데논 AVP-A1HD, POA-A1HD,AVC-A1HD 는 AV홀릭 청음실에서 시연중입니다.!!!
유례 없는 박력 사운드 - 이상을 철저히 추구한 데논의 분리형 AV센터에 접근
지난 호의 AV센터 일제 시청 리포트 후기에서도 언급했지만, 작년 가을에 등장한 AV센터 신제품을 보고 있으면 일본 AV기기 메이커의 높은 기술력에 감탄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데논의 새로운 모델 AVP-A1HD와 POA-A1HD에는 특별한 생각을 갖고 있는 독자가 많을것이다. 데논이 12년 만에 출시한 분리형 앰프라는 점도 있지만, 하이엔드 홈시어터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이 모델이 열쇠를 쥐게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본지 9월호에도 소개돼 있으므로 여기서는 양산직전의 모델이 어떤 사운드를 들려주었는지에 관해 보고한다.
데논 DCD-SA1 CD를 플레이어와 파이오니아 BDP-LX80 BD플레이어를 이용했고 AVP-A1HD오 POA-A1HD를 밸런스 케이블로 접속해 시청했다. 이 제품의 밸런스 회로는 디스크리트로 구성된 본격적인 것인 만큼 이러한 부분도 발전성을 기대하는 팬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처음에 이 두 모델의 성격을 확인하기 위해 SA1의 아날로그 출력을 이용해 CD소프트를 시청했다. 데뷔 당시를 방불케 하는 이글스의 28년 만의 신보[롱 로드 아웃 오브 에덴]은 정체적으로 묵직한 분위기로 기타의 샤프함도 좋고 신선하다. 돈 헨리의 약간 원숙한 느낌의 보컬도 세심하게 전해준다.
계속해서 남성 보컬인 제임스 블런트의 신보[올 더로스트 소울즈]를 한 곡 더 들었는데, 그의 가성이 마음에 스며든다. 베이스라인도 또렸하고 묵직한 느낌이 시로 기분좋다. 여성 보컬 CD도 재생해봤지만, 이모델의 특징은 목소리의 표정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엘렌 그리모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는 녹음 장소인 드레스덴 루카 교회의 공간 울림을 잘 잡아 큰 스케일의 사운드를 제현한다. 천장이 높고 약음부도 깨끗하다.
엘렌의 내뿜는 듯한 피아노 터치도 스무드하다. 파워 앰프는 10채널분 중 2채널밖에 사용하지 않는데도 그런 점을 느끼게 하지 않는 당당한 울림새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음으로 대망의 HD 오디오 체험을 돌비 트루HD 음성이 수록된 BD[300]으로 해봤다. 비교도 할 겸 일체형 AVC-A1HD로도 이 소프트를 재생했는데, 분리 모델의 음을 일단 체험하게 되면 이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없다. 오프닝 장면의 미세한 효과음이 아로새겨져 있는데, 마스킹이 적어 벌레소리나 바람소리가 리얼하다. 고요함의 연출과 에너지의 강약 표현이 뛰어나며, 모놀로그도 매끄러워 목소리 안에 담긴 감정을 잘 전한다.
DTS-HD 마스터 오디오를 수록한 BD[다이하드 4.0]에서도 굵고 두껍고 늠름한 사운드를 재현한다. 영상에 음이 배어든다고 해도 좋고, 배경에 붙여진 음악이 공간을 에워싸며, 액션 장면에서는 다이얼로그를 통해 감정이 폭발한다. 온과 오프의 구분 묘사가 잘 되며, 로 레벨의 소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모호한 느낌도 확실히 그려낸다. 중심이 낮은 묵직한 표현에 능하지만 밸런스는 양호하며, 리얼리티를 잃지 않고 할리우드 영화다운 에센스를 충분히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비축하고 있다.
한편 BD[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처럼 640kbps의 돌비 디지털음성으로 수록된 드라마 작품에서도 음에 두께가 있으며, 다이얼로그를 세심하게 재현한다. 또 프런트에서 리어 스피커로 정보가 이동하는 장면에서도 움직임이 스무드하다.
HDMI 접속에 의한 영상 재현성은 작품에 따라서 다소 점잖아지는 인상도 없지 않지만, 종합적인 퀄리티는 충분히 유지되어 대화면 재생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HDMI는 6입력,2출력,데논링크는 있지만 i.LINK는 장비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96kHz/24비트의 리니어 PCM5.1채널로 수록된, 트럼페터 크리스 보티의 라이브 앨범에 관한 인상이다.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시어터에 호화 게스트를 초대해 실시한 라이브로, 그 내용에 부합하는 화려한 사운드를 또렸하게 들을 수 있었다. 아무튼 베이스드럼과 베이스 라인의 강인함이라고 하면 이 조합이 단연 으뜸이다. 더불어 크리스의 트럼펫 울림과 폴라 콜의 강력한 보컬이 라이브다움을 한결 고조 시킨다.
분리형 이라는 점에서 일체형 모델보다 다소 사용하기 까다로운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상으로 AVP-A1HD가 가진 잠재능력의 높이에 큰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데논 외의 하이엔드급 AV 센터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에게도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데논 AVP-A1HD 미리보기
데논 POA-A1HD미리보기
데논 AVC-A1HD미리보기
네이버톡톡 상담
폼메일 상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