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도 B&W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BMW의 오너도 되고 싶습니다.ㅋ
처음에 제가 B&W 스피커에 빠지게 된 것이 그 노오란 케블라 유닛 콘지때문이었습니다.
제 눈엔 너무나 예뻐보이더라구요.
제 앰프가 데논 1510인데 이 CM5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원래가 B&W의 스피커들이 울리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데다가 데논 1510의 구동력이 좋기때문에
이 조합의 구동은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저희 집 거실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이런 북셀프 스피커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사길 잘했다고 느끼는 것이 소리가 참 윤곽이 뚜렷하면서도 예쁘다는 점입니다.
표현력이 부족해 달리 표현은 못하겠고 그저 예쁘다라는 말밖에는 못하겠습니다...ㅎㅎ
제가 재즈와 뉴에이지를 주로 듣는데 저의 패보릿장르들의 소화도 무난합니다.
저는 이 스피커가 클래식 위주로 강점이 있는 스피커로서만 알고있었는데 가끔 듣는 락 계열의
음악들에서도 훌륭한 사운드를 표현하던데요.
20년을 들어온 음악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아...이 음악이 이런 매력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표현이 달라지니 당혹스러우면서도 음악을 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1510 앰프의 포노단이 괜찮기때문에 LP도 자주 듣는편인데 전에는 푹 퍼지고 선이 무딘 소리였다면
지금 이 CM5는 이것이 LP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샤프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검은색의 두 기기들을 바라보면 절로 기분이 흐뭇해집니다.
앞으로 뻘짓거리 줄이고 집에서 조신하게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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