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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진공관 CD플레이어 빈센트오디오(Vincent Audio) CD-S7 DAC

작성자 AV홀릭(ip:)

작성일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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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음원을 아날로그처럼

진공관 CD플레이어 CD-S7 DAC

대중적으로 사용하던 LP 소스 혹은 테이프등를 대체하는 새로운 음원 소스 CD 가 등장한지 한참이나 되었고 현재까지도 많이들 사용하고 있습니다. LP 에서 CD 로 변환점에서 가장 큰 변화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화 되면서 음질적으로 크게 향상되었고 크기도 작아짐에 따라서 휴대용 CD플레이어가 등장해 실외에서도 쉽게 고음질 음악을 감상할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연 음원 매체가 바로 CD(Compact Disc) 입니다.

Hi-Fi 시장에서도 CD 소스기기로 다양한 CD플레이어가 등장했는데 첫 등장부터 디지털 소스에 맞게 설계가 되었으며 출력은 DAC 를 거치면서 아날로그로 출력, 혹은 디지털 광출력이나 코엑시얼 등으로 나름대로의 편의성을 가진 제품들도 있습니다. 이부분은 현재 출시되는 기종등에서도 흔히 볼수가 있죠,

하지만 디지털 소스 특유의 딱딱함, 차가움, 건조함 등의 이유로 이 부분을 어느정도 보안하고자 진공관앰프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CD 소스기기 시장에서도 새로운시도를 선보인 제품등이 등장합니다. 바로 진공관 튜브를 사용한 CD플레이어입니다.

진공관 CD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고가인것이 특징, 하나의 제품을 예를 들자면 미국의 캐리사 제품으로 DMC-600SE 가 일천만원대를 호가하니 상당한 고가품인게 특징입니다.

반면에 가성비로 똘똘뭉친 제품도 있습니다. 바로 빈센트오디오 사 의 제품들인데 제품개발은 독일 본사에서 진행하고 생산은 OEM 생산을통해 효율적으로 단가를 줄여 품질대비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생산하기로 유명합니다. 여기서도 여러 진공관 튜브가 사용된 제품등을 개발하고 있는데 주력은 앰프, 보조적으로 소스기기인 CD플레이어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빈센트오디오사 에서 개발된 CD 소스기기 CD-S7 DAC 는 디지털 소스를 재생하는 도구지만 진공관 튜브를 사용해 딱딱하고 까끌거리는 디지털 음원을 아날로그 음원처럼 실크처럼 부드럽게 재생하는 특징을 가진 소스기기입니다. 사용된 진공관은 총 3가지로 6922 관 2개 / 6Z4 1개 / 12AX7 1개 구성으로 총 4개의 진공관 튜브가 사용되었습니다.

우선 빈센트사 의 CD-S7 DAC 를 직접 개봉해 살펴보니,

주 메인제품으로 앰프등을 생산하는 업체다보니 기존에 출시된 SV-237 MKII 혹은 SV-737 등과 유사한 디자인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비슷한 외형을 가진것은 매칭해서 보기좋게 진열하기 위함에 주목적이 있으며, 앰프등과 비슷한 수준의 견고한 바디를 가짐으로서 진동차단과 차폐등에 상당한 공을 들인게 눈에 띕니다.

기존 빈센트 제품등과 동일하게 조금 불편하게도 전원버튼은 아날로그화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전원을 켜고 끄는것은 직접적으로 손이가며 리모트 컨트롤로는 on/off 가 불가능합니다. 물론 이러한 아날로그화 구조에는 빈센트사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빈센트만의 전통을 따르고 있습니다.

중심부에는 튜브가 하나 배치되어 있고 주황색 LED 조명으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LED 밝기는 후면에 배치된 스위치를 통해 조절할수가 있으며 총 4단계 까지 조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빈센트 CD-S7 DAC 는 진공관 CD플레이어 치고는 상당한 가성비 제품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다양한 제품등이 있지만 이정도의 비쥬얼에 이정도의 퀄리티 및 음질을 가진 제품은 흔치가 않으며, 메이저급 브랜드의 진공관 CD플레이어와 비교해보면 가격대가 무려 1/3 정도로 저렴해 가성비 좋게 구성하기에 안성마춤인 제품입니다.

가장 중요한 후면 단자 살펴보기,

빈센트사 제품등은 하나같이 모두 후면 단자에 보호커버가 장착된 상태로 출고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사용시 오염방지에 대비한것인데 실제로 여러 오디오 기기등을 사용해보면 미사용 단자등이 심하게 오염되는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단자구성은 출력으로 RCA / XLR / 코엑시얼 등이 제공되며, 내장된 DAC 사용으로 디지털 입력 USB B / 광입력 / 코엑시얼 등이 제공되고 있어 소스기기외에도 활용도가 좋아보입니다.

아날로그 출력단자로 언발란스(RCA) 와 발란스(XLR) 단자가 제공되는데 두가지 모두 사용이 가능해 보이며, 사용시에는 사용할 단자의 캡만 제거후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단자로는 1개의 코엑시얼 출력만을 지원, 고품질 DAC 가 내장된 앰프등과 연결할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놓은샘인데 Hi-Fi 에서는 기본적으로 옵티컬 단자보다 코엑시얼 단자가 고음질에 유리함으로 디지털 출력단자로 코엑시얼 단자를 배치한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밖에 입력으로는 옵티컬 및 코엑시얼을 지원하는 가운데 USB B 단자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USB B 의 경우 PC 와 연결하기 위한 단자로 PC 연결시 DAC 역할도 하기 때문에 제품명 뒤에 DAC 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후면 단자캡을 다 제거해보면 가장 주력으로 사용될 아날로그 출력 단자에 상당히 공을 들인 모습입니다. 특히 RCA 단자는 레퍼런스급 고급기종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단자 파츠를 사용해 극상의 전도율을 제공하며, 구성되는 기종에 따라서 XLR 케이블을 사용할 경우를 대비해 발란스 출력단자도 나란히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리모트 컨트롤도 상당한 수준의 고급형 리모트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통 알루미늄으로 정교하게 가공된 메탈 리모트 컨트롤, 다양한 버튼이 배치되어 있어 함께 사용할 앰프등의 볼륨 컨트롤도 가능해보입니다.

빈센트 CD-S7 DAC 의 전용 리모트의 주의사항으로는 후면에 배터리 삽입구 나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만, 나사를 풀지 않아도 탈착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자석 방식으로 쉽게 탈착이 가능한 구조

전시하기위해 자리를 잡아보니,

기존에 전시가 되어 있던 하이브리드 진공관 인티앰프 SV-737 과 전시가 진행되었습니다.

테스팅을 진행해보면 디지털 스트리밍 소스기기 네트워크 플레이어 혹은 일반 CD플레이어 와는 상당히 다른 사운드가 흘러나옵니다. 기본으로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내장된 SV-737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부드럽고 매끄러운 사운드가 재생되 나름대로의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있었지만 추가적으로 진공관이 사용된 CD플레이어 CD-S7 DAC 를 사용해 CD미디어를 재생해보니 좀 더 부드럽고 매끄러운 아날로그적인 LP 와도 비슷한 사운드가 재생됩니다. CD음반을 재생하였지만 디지털 스러운 딱딱함도 없고 건조함도 없이 선율하나하나가 촉촉하고 실크처럼 매끄러운 사운드로 보다 더 확실한 음악적인 느낌의 아날로그사운드, 소스기기의 변화만으로도 큰 변화가 가능하다는것에 감탄사가 절로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