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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데논 턴테이블 DP-300F 조립 및 침압 세팅 방법

작성자 AV홀릭(ip:)

작성일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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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테이블이란?

소스기기 대중성의 시작점,

오디오 기기중에서 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소스기기 턴테이블, 신품을 구입하게되면 개봉후에 조립 및 세팅을 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디지털 음원과는 다르게 가장 음악적인, 감성적인 사운드를 즐길수가 있다는 기대감에 현재 LP 와 턴테이블의 수요는 계속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디지털 음원등과는 다르게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미세한 소리골의 형태에 따라 스타일러스(바늘) 가 지나가면서 진동에 의한 미세한 소리 신호를 포노앰프를 통해 증폭해 앰프에 전달해 스피커로 흘러나오게 하는것이 턴테이블의 원리로, 가상적으로 존재하는 디지털 음원등과 비교해 소리의 결도 부드럽고 차분한 가장 음악적인 분위기의 사운드를 감상할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턴테이블은 어떤걸 선택해야만 할까?

보통 턴테이블 입문전에는 이런 고민을 많이하게 되며 또 다른 고민으로는 자동턴테이블 과 수동턴테이블 두가지 사이에서도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지난번 저희 AV홀릭에서 진행한 조립 및 세팅 포스팅으로 DP-400 을 안내드린 내용이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 DP-400 관련 - https://blog.naver.com/lhy8112/222955273803

이번 포스팅으로 진행하게 될 DP-300F 와는 다르게 DP400 은 반자동형 턴테이블이라고 명시는 되어 있으나 실제 사용에서는 거의 수동방식에 가깝고 입문자가 사용하기에 다소 어려움도 있는데다가 초기 조립 및 세팅 방법도 살짝 까다로울수가 있어 사용은 물론 초기 조립 세팅 방식이 쉬운 DP-300F 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데논 턴테이블 DP-300F 조립 및 세팅 방법

데논의 DP-300F 의 기본구성품, 상위 기종인 DP-400 에 비해서 구성품이 상당히 간단하다보니 초기 세팅이 쉬울듯 보이지만 세팅하는 과정에 있어 주요 포인트가 있다보니 그리 간단한 기종은 아닙니다.

구성품은 본체, 플레터, 매트, 무게추, 카트리지+카트리지쉘 구성입니다.

전원 어뎁터나 케이블, 그리고 RCA 케이블 까지도 본체에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구성품이 다소 간촐해 보이는것이 특징입니다.

턴테이블 본체 플린스 를 잘 살펴보면 기어 톱니 같은게 보이는데 자동형 턴테이블등의 기본적인 구조의 형태로 보기에는 복잡해 보일수도 있으나 이러한 구조로 실제 사용방식은 자동방식을 지원해 굉장히 단순한 사용을 가능케 합니다.

구성품중에 가장 중요부위인 카트리지+카트리지쉘

초저가형등의 턴테이블 등과는 다르게 별도의 카트리지쉘은 물론 카트리지 까지 다른 제품등으로 교체가 가능해 커스텀화 할수가 있으나 기본으로 포함된 카트리지가 기본에 충실한 DSN-85 라는 MM 방식의 카트리지가 포함되어 있어, 가격대비 훌륭한 사운드를 즐길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게추

0g 에서 3.5g 까지 미세하게 조정이 가능하도록 눈금까지 정교하게 세겨져 있습니다.

기본으로 포함된 매트는 LP 판을 안정적으로 올려놓기 좋은 고무재질의 매트가 포함됩니다.

그리고 회전을 위한 플레터

보급형 기종이긴하나 알루미늄 합금으로 정교하게 가고된 플레터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물론 밸트드라이브 방식이며 하단부에는 밸트와 연결되 회전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있습니다.

조립 시작,

첫번째로 무게추 부터 결합을 합니다. 나사산 방식으로 턴테이블 정면 기준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끼워집니다.

그 다음으로는 카트리지 쉘 조립

그리고 가장 중요한 침압 세팅 과정~~(이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침압 세팅 방법은 아래와 같이 톤암을 최대한 수평으로 만들어 주면 되는데 이는 무게추를 조정해 세밀하게 조정하게 됩니다. 무게추가 단 1mm 만 이동해도 균형이 달라질수가 있으니 천천히 미세하게 조정하는게 주요 포인트입니다.

톤암이 거의 완벽하게 수평이 되었다면 톤암을 원위치 시킨후 무게추의 눈금링을 0에 마춰줍니다.

처음에 개봉하면서 만져봤다면 무게추의 구조가 눈금링이 따로 돌아간다는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톤암의 균형을 완벽하게 수평으로마춘후 눈금링만을 움직여 0에 마추게 되면 요상태가 침압 0 인 상태입니다.

그다음으로는 무게추 자체를 돌려서 눈금링 2 에 마춰주면 번들 카트리지 DSN-85 의 침압 2g 에 정확히 마출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안티스케이팅은 중간인 2에 우선 마춘후 테스트 하면서 미세조정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플레터 조립

턴테이블 조립에 있어서 숙련자들 입장에서는 사진에 보이는 빨간색 리본은 바로 제거하고 밸트를 손가락에 끼운후 플레터 결합하는 과정과 동시에 모터에 걸고 조립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자세히 보여드리기 위해 메뉴얼 위주로 FM 방식으로 진행해봤습니다.

플레터를 중심축에 올린 상태에서 붉은 색 리본이 달린 부분을 왼쪽 황동색 모터가 보이는 상태로 배치, 이 상태에서 리본을 이용해 모터에 걸어주면 세팅이 완료됩니다.

마지막으로 고무메트만 플레터에 올려주면 끝!

참 쉽죠?

조립이 완료된 후에는 사용하실 LP 판 크기와 rpm 등에 마추어 세팅해주면 되는데 이 부분은 톤암 바로 옆에 두가지 버튼이 배치되어 있어 쉽게 찾으실수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데논 DP-300F 는 자동 방식을 지원합니다. 수동 턴테이블과 비교해 전면에 스타트 버튼과 스톱 버튼이 배치된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스타트 버튼만 눌러주면 아래와 같이 톤암이 자동으로 움직여 LP 판 위로 이동후 재생되게 되고, LP 판 한 면의 재생이 모두 끝난후 스타일러스가 안쪽에 어느정도 진입하게 되면 자동으로 톤암이 원위치로 돌아오고 턴테이블의 동작도 정지가 됩니다. ~~(참 편리한 자동 턴테이블 ^^)~~

이 과정은 다소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에 차분히 마음먹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데논 턴테이블 DP-300F 조립 및 세팅 후 테스팅

스타트 버튼을 눌러 재생시켜보면 자동으로 동작되는 모습이 참 신기합니다. 보급형 기종에서도 카트리지 교체까지 되는 자동형 턴테이블은 DP300F 가 유일하기도 하지만 가격대도 저렴한 편에 속하다보니 현재 가성비 좋은 기종으로는 최고로 꼽힙니다.

앰프나 스피커가 연결이 안된 상태에서 재생을 시켜보면 LP 판의 소리골을 지나면서 미세하게 음원이 흘러나옵니다. 자세히 들어보면 누구 노래인지 쉽게 구분이 될정도의 볼륨으로 들리는데 이러한 미세 신호를 증폭해주는 역할이 바로 포노앰프 입니다. 물론 DP300F 에는 포노앰프(mm)가 내장되어있고 on/off 도 가능하도록 플레터 하단부에 스위치가 내장되어 있고, 고무 매트만 들춰내면 쉽게 조작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구조로 만들어 놓았다는것은 카트리지 교체가 가능하다는것, 교체해서 사용이 가능한 카트리지로는 데논사 의 103R 의 카트리지는 물론 타사의 다양한 카트리지등도 사용이 가능한데, 혹여나 MC 타입의 카트리지라서 내장된 포노앰프와 매칭이 안된다 할지라도 외장형 포노앰프를 따로 구성할수도 있고 인티앰프 등에 내장된 포노앰프도 활용할수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카트리지 사용과 헤드쉘 분리가 가능한 구조다 보니 누구나 쉽게 카트리지 교체가 가능한 기종이 바로 데논 DP-300F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