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평: 모두 내 말을 따라 하시오: ‘Aviano 1을 처음부터 들어봐야 한다.’
● 장점: 타이밍이 견고하고 믿을만한 사운드, 흥미로운 외관
● 단점: 앰프를 탈 수 있으므로 시스템 매칭에 주의
Aviano는 이태리 북부에 있는 Dolomite 산기슭에 있는 마을 이름이다. 이는 또한 Mordaunt-Short가 그들의 가장 최신 스피커 레인지에 붙인 이름이기도 하다.
견고한 마감에 흥미를 자아내는 커브형 프론트 배플을 하고 있는 Aviano 1은 들어보기도 전에 가격을 먼저 물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캐비닛 자체가 꽤 깊어 북쉘프로 사용하기에는 약간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캐비닛 자체가 적절한 스피커 스탠드 역할을 하여 스피커의 다양한 기능들을 더 잘 보여준다.
Radio의 Dirty Whirl에 있는 TV와 같이 소란스러운 것을 재생시켜도 어디서부터 칭찬을 시작해야 하는지 알기 힘들 정도이다.
즉각적인 응답과 침착함
빠르고 민첩하지만 동시에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다. MS는 정확하게 음 하나하나를 이끌어나가며 아름답게 음율의 조화를 만들어낸다.
미드레인지는 디테일하고 막힘 없이 전달되며, MS의 다른 보급형 모델들처럼 최고음에 이르렀을 때 날카로워지는 경향도 없다.
다이나믹은 갑작스럽게 폭발하는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를 다룰 수 있을 정도로 밀어붙이며, 팝송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스테레오 포커스는 여기 모든 것들과 매칭된다.
컨트롤되고 신속한 베이스
Spiritualized의 These Blues로 바꿔 틀어봐도 Aviano는 역시 감동을 선사했다. 저역은 신속하지만 육중함이 살아있고 저음도 나머지 음역대와 마찬가지로 확실하게 컨트롤된다.
Mordaunt-Short가 세련됨을 더 이상 추구하지 않는 것인가 우려했기 때문에 약간의 흥분한 감도 었지만 Aviano 1은 여전히 듣는 이들을 크게 감동시키면서 레코딩의 세밀함을 표현해내어 사람의 마음을 이끄는 능력이 있다.
부정적인 견해는 거의 없다. Aviano 스피커가 M-S의 다른 모델들처럼 유쾌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스템 매칭에는 신경을 써야 한다. 레코딩에서 따스함이 줄어드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 차가운 성향의 기기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것이 다이다. 다른 면들에서 볼 때 Aviano 1은 화려한 스피커로 오랫동안 들어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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