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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에라) Design 10 톨보이스피커

작성자 AV홀릭(ip:)

작성일 2012-03-02

조회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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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ra(에라) Design 10 톨보이스피커

중후함과 우아함이 만나는 그자리에는....

2웨이3유닛 구동방식의 플로어형 모델인 디자인10은 2웨이 북셀프모델인 디자인3에서 시작하여 3웨이 4유닛방식의 플로어형  모델인 디자인 14까지 펼쳐져 있는 에라스피커 라인업에서 독특한 위상을 차지하는 모델이라고 할수 있다.

구동방식으로 보면 디자인 3,4,5 등과 함께 2웨이 방식을 공유하고 있는 스피커가 디자인10인것이다 결국 디자인14와 비교해보면,4인치 구경의 미드레인지 유닛을 생략한 플로어형 모델이 되고 5 SAT 와 비교해 보면,5.25인치 구경의 우퍼 1개를 추가한 더블우퍼 구동방식을 채택한 스피커가 디자인10인것이다.

 

이처럼 복잡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인것일까? 디자인5와 디자인14를 비교해보면 디자인10은 독특한 음향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설께자의 의도를 반영하고 있는것인지 확언할수는 없지만, 디자인5와 14와는 시각을 달리하는 중후함과 우아함이 독특하게 결합된 음향이 디자인10에서 살아나고 있는것이다. 초소형 북셀프 스피커의 한계를 뛰어넘는 스케일 안정감 중량감등을 이끌어 내는 저음역위에 표정이 또렷한 중음역과 광채가 번뜻이는 고음역등을 실어 올리는 디자인5,그리고 견고함과 중량감,음음한 확산감과 강력한 펀치력,강력한 직선성과 절도등을 깔끔하게 용해한 음향을 들려주는 디자인14등과 비교해보면 이들 모델과 시각을 달리하는 자연주의 스타일의 독특한 음향이 디자인 10에서 떠오르고 있는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독특한 음향특성때문에 디자인10을 시청하는 과정에서 필자 자신이 잠시 혼란을 겪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을수 없다.아니, 좀더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혼란을 겪을수 밖에 없었다고 표현하는편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 디자인 14을 시청했던 기억이 뇌리에 강하게남아있는 상황을 떠올려 보면 외관은 유사하지만 디자인14와는 전혀 스타일을 달리하는 음향을 이끄어 내는 디자인 10에 대하여 당혹스러움을 느끼는것은 다연한 일이 아닐까?

래퍼런스 플레이어만 익스포져 2010S에서 MAS의 포스로 바뀌었을뿐 파이널랩의 뮤직-3,파이널 인터커넥트,뮨도로프의 1X스피커케이블등으로 구성된 필자의 래퍼런스 시스템에 아무런 변화도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회사에서 내놓은 거의 동일한 디자인의 스피커 두종에서 성향과 내용을 판이하게 달리하는 음향을 경험한다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막상 속내를 들여다 보면 디자인14와 디자인10의 차이점은 확연하게 들어나기 시작한다.이들의 차이점은 단순히 미드레이지 드라이버 유닛의 유무로만 판단할일은 아닐것이다.언뜻 캐비닛또한 동일한것 처럼 보이지만 이들 스피커의 스펙을 비교해보면 디자인14의 인클로져 규모가 24.1 X 93.9 X 36.8 cm라면 디자인10은 24.1 X 86.3 X36.8로 되어 있으므로 디자인14에 비하여 디자인 10은 높이가 8cm정도 작으며 다음으로는 무게를 살펴보면 14가32kg반면 10은 29.5kg이고 다음 능률을 살펴보면 14가 89dB인 반면 10은 88dB 이며,마지막으로 저음역의 컷오브 주파수는 14가 38Hz인 반면에 10은 42Hz인것이다.따라서 이처럼 스펙을 달리한다면,디자인 14와 10이 들려주는 음향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것은 당연하다고 할수 있다.

 

그렇다면 디자인10이 들려주는 음향은 어떠한가?

이번 시청에서 디자인10은 스피커의 규모와 내용에 비하여 폭넓은 스케일과 절제력이 살아 있는 중후함을 이끌어내응 저음역을 토대로 하여 ,그위에 자연스러운 음악을 연출하는 중,고음역을 실어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디자인10은 '음향 자체를 지나치게 통제하기 보다는 음악의 표정을 무리없이 연출하는데 필요한 힘찬발성' 을 폭넓은 스케일의 음향무대속에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용해하고 있는 스피커가 디자인10이다.

디자인10은 에라스피커의 소형모델과 본견 플로어형 모델사이에서 독특한 가교역활을 하는 스피커이다.

그와 동시에 에라 스피커의 라인업에서 그자인의 독자적인 스타일을 이끌어내는,독특한 위상을 점하는 스피커라고 할수 있다.

 

이번시청에서 필자는 디자인10이 이끌어내는 이처럼 독특한 성향의 음향을 충분히 확인할수 있었다.

게르하르트 오피츠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제12번 녹음(핸슬러)에서는 견고함은 다소 부족한듯하지만 중후함과 사뿐함이 조화를 이루는 우아함의 세계를 맛볼수 있었고 라두 루프가 연주하는 모짜르트의 피아노 협주고 제21번  녹음(데카)에서는 해맑지만 지나침이 없는 유려한 선율미가 삼삼하게 떠오르고 있으며,예프게니 키신과 캬라얀이 협연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녹음 (DG)에서는 이만한 가격대의 시스템에서는 여간해서는 경험하기 힘든중후하지만 절도가 살아있는 베를린필하모니의 기막힌 현악 앙상블을 경험 할수 있었고 디트히리 피셔-디스카우와 알프레드 브렌델이 호흡을 맞춘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녹음(필립스)에서는 브렌델 특유의 포근한 피아노 음색과 디스카우 특유의 깊이 있는 음색을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할수 있었다.

한마닏로 중후하지만 사뿐한 우아함을 살려낸 스피커가 바로 디자인 10라고 생각하면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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