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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i 스피커 덕트 위치에 따른 특징 - 후면덕트, 전면덕트, 하단덕트, 밀폐형 스피커

작성자 AV홀릭(ip:)

작성일 2023-12-15

조회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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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Hi-Fi 시스템에서 중심이 되는 스피커는 브랜드도 다양하고 그에 따른 제품 종류도 굉장히 다양한데, 그 종류에 따른 스피커의 특징도 가지각색으로 생긴거부터 크기, 색상, 구조, 등등은 물론 그에 따른 가격대도 천차만별로 어떤제품을 선택할지 고민하게되는데 이러한 다양한 특징들 중에서도 참 애매한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스피커의 덕트 구조,

  여러가지 스피커등을 살펴보면 어떤기종은 덕트가 후면에 있는가하면 전면에 있는기종도 있고 하단부 혹은 덕트자체가 아예 없는기종도 있다보니 도대체 어떤걸 사야될지 고민하게 되는데 오늘은 바로 스피커 덕트 위치에 따른 스피커 특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면 덕트형 스피커

  흔하게 접하게되는 스피커의 형태로 가장 대중적인 형태이기도합니다. 스피커 설계상으로 투자대비 가장 효율이 좋다는 구조로 알려져 있는 후면덕트 구조는 내부 공명음을 덕트를 통해 내보내는 과정에서 굉장히 낮은음을 흘려보내기에 유리해 여러 다양한 스피커 제조사측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보급형 북쉘프 스피커 Q Acoustics 2010i



  제품 종류에 따라선 후면 덕트 위치가 상단에 있거나 하단에 배치, 혹은 중간쯤에 배치된 경우도 있는데 높낮이에 따른 차이점은 크게 없습니다.


탄노이 스피커 보급형 라인업 플래티넘 B6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식이긴 합니다만 결정적인 단점은 한가지, 바로 후면 벽면과의 거리의 세팅이 중요한데 후면 벽에 스피커를 너무 붙여서 배치하면 소리가 다소 답답하거나 불필요한 부밍이 생기는등 스피커의 기본적인 성능,음질을 기대하기에는 부적절한 배치다보니 메뉴얼대로 배치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한가지 예로 소형 북쉘프 2010i 의 배치시 메뉴얼 내용을 살펴보면 후면 벽면과의 거리는 20cm, 측면 벽면은 50cm, 좌우 스피커 간격및 시청자의 거리는 2m~4m 로 나와 있는데 일반적인 가정에서 이와같이 세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톨보이형 스피커등의 큰사이즈를 가진 기종일수록 거리가 더 멀어집니다. 2010i 보다 훨신 더 큰사이즈에 훨신 더 상위기종인 컨셉 500 을 기준으로 예를 들어보면 메뉴얼대로 권장사항은 후면 벽면과의 거리는 0.6m~1m / 측면 벽면은 1~1.5m / 그리고 좌우 스피커 간격은 2~4m 로 대형기종에 맞게 벽면과의 세팅거리가 확실히 넓게 세팅되는것이 특징이며, 상황에 따라서는 악세사리에 포함된 덕트 마개를 활용해 좀 더 자유로운 세팅을 할수가 있으나 스피커의 기본적인 기질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적절한 조절은 필요합니다.


Q Acoustics Concept 500 후면 덕트 마개로 튜닝된 모습





  전면 덕트형 스피커

  스피커 배치에 좀 더 자율성을 부여하고자 고안한 방식으로 후면 벽면의 공간을 사용하는 후면덕트와는 다르게 전면의 시청자의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보통은 큼지막한 사이즈의 박스형(퀘짝형) 스피커에서 주로 볼수가 있는 구조입니다. 대표적인 예 로는 하베스 스피커가 있고 탄노이 스피커도 있습니다만, 탄노이 스피커의 경우 덕트 특징이 둥그런 포트형이 아닌 양쪽 좌우에 배치된 일자형 통풍구로 배치되어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탄노이 스피커 Lagacy Cheviot, Eaton / 하베스 M 40.3 XD, SHL5 XD, C 7ES-3 XD, M 30.2 XD, P3ESR XD / 클립쉬 헤레시 IV, 라스칼라 AL5



  하베스 스피커의 경우 스튜디오 모니터링 스피커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비좁은 공간에서 사용되는게 일반적이다보니 전면 포트형으로 설계하거나 밀폐형으로 제작되는게 일반적이며, 이러한 형태는 BBC 라이센스 이후에도 현재까지 약 40년 이상이나 이어온 전통이기도 합니다만, 상위급 기종인 HL5 나 40.3 의 경우 덩치가 상당하다보니 후면 덕트형 스피커처럼 뒷공간을 여유롭게 배치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전면 덕트형으로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하베스 SHL5 XD 와 그 뒤에 M 40.3 XD



  탄노이 스피커 역시 전면에 덕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피커의 둥그런 포트와는 크게 다르긴 하지만 크기적인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상쇠시키는 목적에서 전면에 배치된듯 싶지만 대형기종인만큼 후면과의 적절한 거리세팅은 필요합니다.

탄노이 프레스티지 골드 레퍼런스 라인업



  보급형 기종에서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기종으로는 과거에 B&W 686,685 시리즈가 있었습니다. 현재 출시되는 신형등은 모두 후면 덕트로 출시가 되고는 있지만 과거의 68 시리즈도 상당히 좋은 기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단 덕트형 스피커

  적절한 스피커 배치에 있어서 메뉴얼적인 기준점에 좀 더 편리성을 부여하고자 개발된 새로운 방식으로 스피커 바닥면에 덕트를 배치시켜 세팅을 좀 더 쉽도록 하였습니다. 보급형 기종중에선 와피데일 D300 시리즈가 있으며 300 3D 를 제외한 D310, D320, D330, D300C 까지 모두 하단부 덕트형 그조로 되어 있습니다.

와피데일 D300 시리즈 라인업 D330, D320, D310, D300C



  여기서 유일한 톨보이 스피커인 D330 의 경우 하단부 덕트에 2중 구조로 되어있고 그 사이에 덕트가 배치되어 있는반면에 북쉘프 타입인 D320.310 의 경우 하단부에 러버피트로 약 1cm 이상의 공간을 띄워서 원할한 공기흐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D320 의 하단 덕트 모습



  메뉴얼상의 권장 배치도를 보면 북쉘프형 스피커 D320 의 경우 후면 벽면 거리 50mm 즉 5cm 로 굉장히 짧게 세팅이 가능하고, 톨보이 D330 은 20cm 로 톨보이형 스피커치고는 상당히 짧은것이 특징으로, 앞서 알아봤던 후면 덕트형 스피커 2010i 와 비교해보면 배치에 있어서 굉장히 자유롭다는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그 밖에 좀 더 상위기종으로보면 파인오디오 F500SP 와 F501SP, F502SP 등이 있으며, F700 시리즈 혹은 F 시리즈나 파인오디오 빈티지 상위 라인업인 Vintage Teen / Vintage Twelve / Vintage Fifteen 등 파인오디오사의 제품중에선 초대형기 등에서도 배치의 자율성을 보안하고자 여러 명기등이 출시가 되어 있습니다.



파인오디오 F500SP 의 덕트 구조






  밀폐형 스피커

  제목부터 뭔가 극단적인 느낌이 듭니다. 덕트가 전혀 없는 밀폐형 스피커로 공기흐름을 원할하게 하여 효율성을 높여 성능을 얻어내고자 하는 목적이 아닌, 그 반대로 공기흐름을 차단시키고 공진을 케이스에 잡아두겠다는 목적의 스피커의 형태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밀폐형 스피커는 그 종류가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투자대비 효율이 별로 좋지 않아서 인데 특히나 싼재료로 만들어지는 보급형 스피커등은 밀폐형으로 만들었다간 상품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잘 만들지도 않고 종종 고집스러운 전통적인 스피커 브랜드 등에서만 볼수가 있습니다.


  한 예로 들면 하베스 사 의 P3ESR 이 있습니다. 현재 몇 세대를 거쳐서 최종 신형인 XD 시리즈가 출시되어 있으며, 자그마한 크기에 비례하지 않는 웅장한 사운드로 깜짝 놀라게만 합니다만, 밀폐형의 특성에 따라 탄력적이고 정확한 사운드로 음악감상에 묘한 긴장감을 주는 기종입니다.


하베스 P3ESR XD


  사용 목적에 따라선 벽걸이용 서라운드 스피커나 돌비애트모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D300 3D 란 기종도 있습니다. 와피데일사 의 D300 시리즈의 한 종류로 메인시스템이 아닌 후방 리어스피커나 홈시어터 구축시 종종 이용되는 스피커입니다.


와피데일 D300 3D



  또 다른 용도로는 서브우퍼, 여기선 실제로 밀폐형 구조가 많이 사용됩니다. 여러 다양한 제조사등이 밀폐형 서브우퍼를 제조하는 이유는 포트가 달린 덕트형 구조에 비해서 저음이 타이트하고 깔끔한 맛이 있어 주로 사용되지만 여기서도 역시나 배치의 자율성을 목적으로 밀폐형을 만들어 냅니다. 

  한 예로 SVS 서브우퍼를 살펴보면 가장 인기가 많은 SB-1000 Pro 와 PB-1000 Pro 가 있습니다. 둘다 동일한 인치를 가진 기종이지만 덕트의 배치 유,무에 따라서 크기에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성능적으로 깊고 낮은 음을 재생하기에는 덕트가 달린 PB-1000 Pro 가 유리하지만 탄성적이고 깔끔한 저음과 서브우퍼의 배치의 자율성에서는 SB-1000 Pro 가 더 유리하고 이러한 특징은 일반적인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더욱 적절합니다.

좌측 - SB-1000 Pro / 우측 PB-1000 Pro



  그 밖에 하이엔드 스피커 에서도 밀폐형 기종등을 볼수가 있는데 이들이 추구하는것은 가성비 따위가 아닌, 성능보다는 하이엔드다운 사운드를 기준점으로 두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종으로는 B&W 800 D4 시리즈가 있는데 현재 총 4세대에 걸쳐서 D4 까지 진화된 신형 라인업을 런칭중에 있으며 북쉘프 타입 805 를 제외하고는 모두 밀폐형으로 설계되고 있습니다. 






  간략히 정리를 하자면,


  • 후면 덕트형 스피커 - 가성비 좋은 기종등이 다양하게 있어서 Hi-Fi 에 입문하기에 적합한 기종, 크기대비 음량감도 풍부하고 가격대비 성능,음질도 뛰어난것이 특징이지만, 배치하는 방식과 청취 공간에 따라서 소리가 크게 달라지므로 세팅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전면 덕트형 스피커 - 후면 덕트형 스피커처럼 저음 반사형 스피커의 기본적인 형태를 지님으로서 크기대비 효율성도 좋고 음량감도 풍성한데다가 배치하기에 자율성도 있다보니 일반적인 가정환경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기종입니다. 다만  그 종류가 많지도 않고 대체적으로 보급형 기종등은 종류가 많지가 않다보니 가성비좋은 기종을 만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 하단 덕트형 스피커 - 대중적이지 못한 구조로 보통은 고급형 스피커 등에서 볼수가 있었지만 현재 와피데일사 에서 양산화 생산에 성공해 대중화를 이루고 있는 새로운 스피커 구조입니다. 후면 덕트의 스피커 보다도 배치가 자유로운게 특징인데 예를 들어보면 2010i 가 후면 벽면 거리 권장이 20cm 인데 비해서 D320 은 5cm 에 불과하며, 톨보이 스피커 역시 대략적으로 60cm 정도는 띄어서 세팅되는게 보통인 반면에 D330 은 권장이 20cm 로 굉장히 짧게 배치가 가능할정도로 배치에 있어서 자유롭고, 전면 덕트형 스피커보다도 디자인적으로 깔끔한것이 특징입니다.


  • 밀폐형 스피커 - 투자한 재료에 비해서 풍부한 음량감을 얻어내기에는 부적절한 구조지만 덕트형에 비해서 배치가 자유롭고 밀폐형 스피커가 가지는 특유의 타이트한 사운드는 해상력을 요구하는 모니터링 계열의 스피커에 적합니다. 다른 용도로는 서브우퍼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서브우퍼의 주 역할에 따라 밀폐형 서브우퍼는 긴장감 있는 긴박한 저역 사운드를 재생하기에 탁월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포트형 덕트가 배치된 우퍼에 비해서 배치에 자율성이 있고, 부밍 발생의 여지가 적기 때문에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각각의 스피커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저희 AV홀릭에 연락주시거나 방문주시면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며, 별도로 청음실도 운영중에 있사오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다만 청음시 전시가 안된 기종도 있을수 있으니 방문전 연락주신후 방문주시면 보다 원할한 청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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