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준으로 약 60년 전에 영국에서 최고의 명기로 손꼽히던 리크 스테레오 30 이란 기종이 있었습니다. 실물을 구경해보진 못했지만 사진으로봐도 빈티지스러운 디자인에 알차게 구성된 노브들이 오디오 매니아로서는 호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비쥬얼을 가지고 있습니다.
1969년 에 등장한 Leak Stereo 30 Plus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했었고 현재도 빈티지 오디오 기기들 중에서도 최고의 명기로 기록되어는 있으나, 스테레오 30 출시 이후에 승승장구 하다가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 사라진 리크 스테레오 30, 과거 유물로만 남아 있었고 빈티지 오디오 매니아들 사이에서만 소문난 기종이었으나 현대에 들어서 빈티지 열풍이불자 다시 등장하게된 스테레오 130 과 230,
현재 시중에 대중화되어 있는 제품들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금속형 패널에 금속형 플레이트 등으로 구성된 딱딱한 기계적인 느낌의 제품들이 대부분이다보니, 레트로적인 빈티지 스타일의 제품을 구하고자 한다면 옛날 구식 기기를 신품처럼 리뉴얼해 관리해온 상태좋은 고가의 빈티지 오디오 기기를 구입하거나 오래된 느낌이 그대로 남아있고 언제 고장날찌 모르는 구형 기기를 선택해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물론 옜날 빈티지 기기를 사용하다가 고장이라도 나면 수리에 대한 부담감은 오로지 소비자의 몫이죠,
이러한 현재의 빈티지 오디오 시장을 잘 파악한 IAG House 그룹에서는 틈새시장을 노려 현대적인 기술력으로 재탄생된 리크 스테레오 시리즈를 출시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출시된 제품이 두가지다보니 약간의 선택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과연 스테레오 130 과 스테레오 230 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좌측 리크 스테레오 130 / 우측 리크 스테레오 230
우선 외형적으로 생긴 모양새 부터는 두제품 모두 동일, 전면에 배치된 노브 구성이나 크기까지 동일하게 때문에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별차이 없이 동일합니다.
리크 스테레오 230
다만 지원되는 출력 W 에 따라 내부에 구성된 파워앰프 모듈의 크기 및 DAC 기능에 따라서 케이스의 깊이가 좀 다른데, 130 이 가지는 깊이는 월넛 기준 27.6cm, 그리고 230 의 깊이는 41.4cm 로 13.8cm 나 차이나기 때문에 선택하기전 크기적인 부분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좌측 리크 스테레오 130 / 우측 리크 스테레오 230
내부 구조에서도 두제품의 차이점은 명확히 드러납니다. 고작 파워앰프의 모듈 크기와 DAC 기능 차이에서 내부 구성파츠가 상당히 다르게 느껴지는데, 구성된 히트싱크 크기 및 토로이달 트랜스포머의 크기도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스팩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상위 기종인 Stereo 230 이 유리한 부분이 더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스피커를 구동시키는 파워앰프 출력 W 로 채널당 45W(8Ω) 을 지원하는 130 과는 다르게 230 에서는 채널당 75W(8Ω) 로 여유롭고 THD 왜곡율에서도 230 이 조금 더 낮은 왜곡율을 가짐으로서 음질적으로도 유리하다는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좀 더 파고들어 비교를 해보면 파워앰프에 사용된 증폭소자로 130에 사용된 증폭소자의 출처는 알려진바 없으나, 230에 사용된 소자로는 레퍼런스급 고급형 앰프에 주로 사용되는 Mosfet 소자 TDA7293 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후면 단자배열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스테레오 130,
좌측부터 보면 기본으로 포노앰프가 내장되어 있고 방식은 MM 방식을 지원합니다. 그 외 RCA 입력으로는 AUX1, 2 두가지를 지원하고 별도로 프리아웃 단자도 지원하는데 여기에는 별도의 파워앰프 연결은 물론 저음 확장을 위한 서브우퍼 연결도 가능합니다. 스피커 출력단자로는 빨강과 검정으로 구분하기 좋게 되어 있고 속심은 금도금처리가 된 고급형 단자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단자구성으로는 독특하게도 디지털 OUT 단자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구성은 코엑시얼 및 광 출력 단자 구성으로 다양한 기기와 연결하기 좋은 구성입니다.
디지털 입력 단자 구성으로도 굉장히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코엑시얼 1개와 광입력 2개, USB DAC 기능도 지원하는 USB B 단자도 지원해 PC 와 연결하기 편리하게 되어 있으며, 윈도우즈 기반의 PC 사용은 물론 맥OS 기반의 PC 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는 스테레오 230,
언뜻보면 130과 비슷한 보이는 구성이지만 부분적으로 훨신 더 개선된 파츠를 투입해 130과는 확실히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스피커 출력 단자에서도 고급형 레퍼런스 기중들에서 주로 사용되는 단자 파츠를 투입해 최적화된 전도율과 여러 다양한 단자 파츠를 사용할수 있도록 만능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입력부에서도 뭔가 달라보이는데 결정적인 차이점으로는 HDMI ARC 단자가 투입되어 있어서 TV 와 매칭해 세팅되는 일명 TV-Fi 구성에 크게 활용할만한 특징을 보입니다. 이부분은 최근에 TV 에서 여러 다양한 컨텐츠를 직접적으로 재생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활용가치가 높고, 음질도 사운드바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고음질로 감상할수가 있기 때문에 Hi-Fi 기기로서 큰역할을 합니다.
그 밖에 RCA 입력 단자부는 동일, 디지털 아웃 단자 구성도 동일, 디지털 입력단자 구성에서는 130 과는 다르게 옵티컬 단자가 1개만 배치되어 있습니다.
리크(Leak) 스테레오 130 과 230 의 마감은 매탈 스타일로 만들어진 일반 기종과 빈티지 스타일로 원목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제품으로 두가지 마감 스타일이 있습니다만, 실제로 원목 스타일의 월넛 제품이 훨신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빈티지 스타일의 원목으로 마감된 리크 130,230 은 빈티지 스타일의 스피커와 구성하기 가장 이상적인 스타일이며, 두제품의 출력 W 에 따라서 소형 스피커, 혹은 박스형 스피커 등으로 선택의 조건이 달라집니다.
리크 스테레오 130 과 매칭하기 가장 이상적인 조합으로는 작은 북쉘프 스피커등이 있지만 빈티지 스타일이 주력이기에 빈티지 스피커의 대명사 탄노이 스피커와 매칭하면 확실한 빈티지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대표적인 구성으로는 탄노이 오토그라프 미니 GR 과 리크 130 및 CDT 구성의 예,
소규모 구성으로 잔잔한 클래식 음악등을 감상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조합으로 실내의 인테리어에 빈티지 스타일을 마음것 뽐낼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구성으로는 어느정도 크기의 박스형 스피커를 구동시키기에 충분한 출력 W 를 가진 리크 230,
가성비 좋게 구성하기에는 와피데일 린톤 85 주년 기념작이 있으며 보다 더 상위급으로는 클립쉬 헤리티지 시리즈나 탄노이 스털링 GR 및 턴베리 GR 등이 있고 Legacy 시리즈인 이튼(Eaton), 체비엇(Cheviot) 등도 있기 때문에 빈티지 스피커 라인업에서의 선택의 폭은 굉장히 넓습니다. 반대로 앰프에서는 빈티지 스타일로 리크 스테레오 130 과 230 으로 선택의 여지가 굉장히 좁습니다.
현재 리크(Leak) 스테레오 시리즈는 230 이 전시가 되어 있으며, 매칭된 스피커로는 탄노이 오토그라프 미니 GR , 그리고 빈티지 소스기기의 대명사 프로젝트오디오 T1 Phono 턴테이블이 전시가 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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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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