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34 튜브를 사용한 진공관 인티의 끝판왕
유니슨리서치 S6 MK2
이탈리아의 유니슨리서치가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질수가 있었던 제품인 심플리 이태리, 그리고 트라이오드 25, 이 두가지 제품의 공통된 특징으로는 EL34 관을 사용해왔습니다. 심플리 이태리는 각각 1개씩 총 2개의 튜브를 사용한 진공관 인티앰프로 말 그대로 심플리 란 이름으로 지었을 정도로 단촐한 구성이며, 트라이오드 25는 각각 채널당 2개씩 총 4개의 튜브를 사용함과 동시에 3극관모드 / 5극관모드 두가지 방식을 모두 수용할수 있는 매니아적인 특성을 가진 제품을 출시한 이력이 있습니다. 물론 이 두가지 제품모두 성공작으로 현재 유니슨사를 대표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EL34 관 튜브 인티앰프의 끝판왕 S6, 사실 S6 는 이미 한참전에 출시된 기종으로 과거의 S6 와 현재의 S6 가 각각 존재합니다. 해서 현재의 국내 시장에선 구형과 신형을 구분하고자 MK2 라고 명시에 별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과거 S6 와 비교를 하자면, 전원부 용량을 대폭 늘린탓에 디자인을 현재의 MK2 로 변경, 트랜스 전원부 용량에 따른 크기 확장으로 후면에 배치가 어려워 중심부를 가로질러 디자인되는 방식이 불가피해 현재의 MK2 의 형태로 변경되었습니다만, 잘못 설계하면 다소 괴상한 모습으로 변이될수 있었지만 이탈리안만의 감성으로 설계해 예술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S6 에 배치된 튜브는 좌,우 채널 각각 3개 씩 총 6개의 EL34 튜브 구성이며, 싱글엔디드 A클래스 방식으로 채널당 30W 정도의 출력을 냅니다. 하위기종인 트라이오드 25 에선 EL34 튜브 2개를 사용해 5극관 모드로 45W 를 낼수가 있는만큼 3개를 사용했으면 최대 67W 정도는 나와줘야 하는것 아닌가 싶지만 S6 의 기본적인 설계는 5극관 모드는 미지원, 오로지 3극관 모드 즉 A클래스 증폭 방식만을 지원하고 있어 3개의 튜브를 사용했더라도 30W/35W 정도의 출력만을 지원합니다.
출력이 약한듯 싶지만 실제 사용에서의 효율성은 웬만한 TR 인티앰프 보다도 좋으며, 5극관 모드보다 음향적인 질감이 진득하고 디테일감도 높기 때문에 음향적인 퀄리티는 A클래스 방식의 3극관 모드가 앞서 있습니다. S6 는 이러한 3극관 모드의 설계에 따라 오직 음향적인 퀄리티를 목적에 두고 있으며, 동시에 EL34 튜브를 가장 효율적으로 구동시키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튜브가 장착되는 상판부분을 살펴보면 바이어스 조정을 위한 버튼, 노브등이 배치가 되어 있고 Lv 메타기도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수명이 다한 튜브 교체시 필요한 바이어스 조정 메타가 기본적으로 장착된 편리함, 이러한 바이어스 메타기는 여차하면 다른 튜브로도 교체가 가능한듯 보이지만 기본적인 설계가 EL34 관 사용을 위해 개발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면 동일한 튜브를 사용하는것을 권장합니다.
앞판 패널은 심플리 이태리나 트라이오드 25 와도 동일한 컨셉의 전면 플레이트로 원목을 그대로 사용한 디자인이 이탈리아만의 감성적인 특징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전면 패널에 이어서 볼륨노브나 셀렉터 노브, 전원 스위치 등도 동일한 파츠가 사용된것으로 보입니다.
노브 파츠로는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하였으며, 고품질 파츠를 투입해 뛰어난 조작감을 제공합니다. 셀렉터 노브의 선택 소스로는 CD, Tuner, AV, Aux, Tape 등으로 총 5가지나 여유롭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니슨리서치 S6 의 후면 단자 구조.
지금것 보아오던 진공관 앰프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의 후면, 보통은 전원 트랜스 배치에 따라 진공관 튜브가 전혀 보이지 않는 반면에 S6 는 후방에서도 튜브의 뒤태가 보이도록 설계된 모습이 독특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후방에는 보호 그릴 커버 고정 및 제거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플레이트를 사용해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고정시에는 각각 2개의 나사가 사용됩니다.
입력단자로는 오로지 RCA 입력만을 지원하며, 총 5개의 RCA 입력외에도 1개의 출력단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피커 출력 단자로는 주로 레퍼런스급 앰프등에 사용되는 고품질 파츠를 사용, 단자는 순동에 금도금처리가 된 와셔 내장 방식의 단자파츠 채용으로 스페이드 단자는 물론 바나나 플러그 등이 사용 가능하고 스피커 케이블 직결시에도 굉자히 쉽게 안정적인 방식으로 채결이 가능합니다.
튜브 보호 커버 그릴을 고정시키고 있는 2개의 나사는 2.5mm 렌치를 사용해 탈거가 가능합니다.
이 부분 또 한 조금 특이하게도 아래와 같이 뒷부분을 들춰서 탈거하도록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전용 그릴은 좌,우 각각 1개씩 총 2개가 기본 제공됩니다.
유니슨 리서치 S6 MK2 전원을 켜보면,
가장 먼저 불빛을 밝혀주는 바이어스 Lv 메타기, 그 주변으로는 튜브별로 조정이 가능하도록 세분화 된것이 특징으로 하위기종인 트라이오드25 와는 훨신 더 전문적인 특성을 부각시켜 민감한 사용자들에게 특화되어 있습니다.
Lv 메타기에 이어서 서서히 불빛이 밝아지는 EL34 튜브, 채널당 3개씩 배치해 총 6개를 구동시키는 퍼포먼스적인 구조로 지금것 유니슨사에서 출시된 EL34 진공관 앰프등의 단점을 최대한 보안해 EL34 튜브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수 있는 레퍼런스 기종다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스트를 진행해보면,
동일한 튜브를 사용한 유니슨사의 대표적인 성공작 심플리 이태리의 단촐화된 튜브의 구성과는 확연히 다른 음향적인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EL34 튜브를 채널당 각각 1개씩 사용한 심플리의 심심한듯한 사운드와는 다르게, 보다 더 생기 있고 화사한 음색에 진득하고 선명한 질감, 그리고 빈틈없이 꽉찬듯한 탄탄한 저음양감은 그간 접해봤던 EL34 진공관 앰프들과는 전혀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출력관 숫자를 늘린듯 하지만 전원부 용량이 넉넉한덕에 음량감에서도 여유가 있습니다. 설계상으론 30~35W 라고 제조사 특에선 스펙 정보에 표기해 놓았으나 실제 테스팅에서는 웬만한 TR 앰프보다도 출력감이 좋았으며 진공관 특유의 부드럽고 차분한 질감으로 가장 음악적인 분위기를 연출할수가 있었습니다.
고역대와 중역대에 특화된 EL34 관을 사용한탓에 매칭이 좋은 스피커로는 클립쉬 헤리티지 시리즈등의 헤레시IV 나 라스칼라 AL5 와 같은 기종과 매칭력이 좋았습니다. 특히나 진공관 앰프의 저출력에 완벽히 대응할수 있도록 감도 dB 가 높은 클립쉬 스피커들, 헤레시IV 는 99dB / 라스칼라 AL5 는 무려 105dB 라는 굉장히 높은 감도를 지원해 6W 급 앰프에서도 충분히 원할하게 구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된것이 특징입니다. 해서 S6 와 도 같은 기종 외에도 하위기종인 심플리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라스칼라 AL5 이지만, 음향적인 퀄리티로 최대한 완벽히 대응하고자 한다면 유니슨리서치 S2 MK2 와도같은 레퍼런스 급의 앰프와의 매칭을 적극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진공관 앰프등이 매칭되어 있고, 이러한 진공관 앰프등과 매칭하기 좋은 빈티지 스피커 전시관을 따로 운영중에 있습니다. 자세한것은 연락주시거나 방문주시면 보다 자세한 상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 유니슨리서치(Unison Research) S6 구입관련 -
https://avholic.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9901&cate_no=43&display_group=1
Unison Research S6 MK2 Tech spechs
Type: Stereo Integrated Valve Amplifier
Valves: 2 x ECC83, 6 x EL34 ( Bias adjustable for each power valves )
Output Stage: single-ended parallel, ultraliner
Classe: pure A class
Output Power: 30/35 Watt/channel
Frequency Response: 20 – 50000 Hz
Output Impedance: 6 Ohm
Input Impedance: 47 kOhm
Inputs: 5 line
Outputs: 1 tape
Power Consumption: 265VA max
Dimensioni : 35 cm x 21cm x 49 cm (L x H x P )
Net Weight: 25 kg, 55 l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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