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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리크(Leak) 스테레오 230 빈티지 인티앰프 전시소식

작성자 AV홀릭(ip:)

작성일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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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스피커가 있다면 빈티지 앰프도 있다?

리크(Leak) 스테레오 230 입고, 전시 소식

오디오 시장에 있어서 빈티지라는 단어는 주로 스피커 혹은 오래된 중고 기기등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되지만 의외로 신형 제품이면서도 빈티지 스타일의 제품등이 현재에도 주기적인 출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스피커에서는 그 대표적인 브랜드로 탄노이사 가 있고 앰프나 소스기기 시장에서는 리크(Leak) 라는 브랜드가 최근에 다시 등장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오랜 잠복기로 무려 50년 이상이나 모습을 감추고 있다가 다시 오디오 시장에 등장하면서 출시한 제품은 스테레오 130 과 230 으로 스테레오 인티앰프에 디지털 기능을 탑재한 현대적인 기술을 담고는 있으나 과거를 회상하듯 특정 모델에 원목 인클러우져를 입혀 레트로 스타일의 월넛 색상 제품을 구성해 현재 시중에 존재하는 신형 빈티지 스피커등에 대응하도록 하였고 제품구성도 출력과 기능차이로 130 과 230 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소스기기로 CD트랜스포트인 CDT 까지 출시하였기 때문에 완벽한 Hi-Fi 시스템을 구성할수 있도록 하였고 CDT 역시 레트로 스타일에 맞게 월넛 색상과 현대성의 실버 색상 두가지를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월넛 색상의 경우 원목 인클로우져를 별도로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대가 좀 더 높으며, 기기의 크기 또 한 원목 인클로우져의 구성에 따라 좀 더 두툼한것이 특징입니다.

오늘 전시를 진행하게 된 스테레오 230 은 하위 기종인 130 의 상위 기종으로 8Ω 기준으로 30W 나 더 높은 출력인 채널당 75W 를 지원하며 사용된 증폭 소자 역시 Mosfet TDA7293 를 각각 듀얼로 사용하고 있어 TR 앰프 치고는 상당히 부드럽고 따뜻한 사운드를 재공하며, 디지털 영역인 DAC 칩셋에서도 ES9038Q2M 을 사용해 DSD512 까지 지원하는가 하면, USB B 지원으로 PC 다이렉트 연결이 가능하고 샘플링 또 한 768kHz 까지 지원해 본격적인 Hi-Fi 시스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음향적인 성능은 물론 퀄리티 까지 상급기 다운 자격을 갖추고 있지만 이런것 보다도 음향기기를 사용하는 대중적인 입장을 고려해 새롭게 투입된 기능도 있습니다. 바로 HDMI(ARC) 기능의 투입, 보통은 홈시어터를 목적으로하는 AV리시버등에서 TV 와 연결해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고안된 기능이지만 현재 스테레오 리시버나 인티앰프 등에서도 볼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앰프 본체와 TV 와 HDMI 케이블 하나만으로 연결만 해줘도 사용방식이 굉장히 편리해지기 때문에 그간 사용해오던 일반적인 앰프기기와는 전혀 다른 편리한 사용방식을 경험할수가 있습니다.

전시된 리크(Leak) 스테레오 230 을 살펴보면,

입고 및 전시가 진행된 제품은 월넛 색상으로 리크의 기본 제품인 금속 케이스의 제품과는 다르게 두툼하게 잘 짜여진 원목 인클로우져 케이스에 담겨 있는 레트로적인 형태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얇상한 철판을 두른 기본 리크 제품과는 다르게 두툼한 원목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어 제품의 기본적인 크기가 좀 더 큰것이 특징이며, 원목에 재질에 따른 자연스러운 레트로적인 분위기를 느낄수가 있습니다.

제품의 크기로 봐서는 상당히 가벼울줄 알았으나 개봉후 접해보니 묵직한 무게에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무게는 월넛 색상 기준으로 12.7kg 으로 크기에 비해선 상당히 묵직한 무게를 가지고 있고 만듦새도 상당히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으며, 전면에 배치된 노브들 또 한 금속으로 정교하게 가공된 노브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상단부 통풍구로 보이는 내부 구조는 레퍼런스급 앰프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엿볼수가 있었습니다.

전면에 배치된 노브는 총 5가지로 맨 좌측에 배치된 인풋 셀렉터 노브를 시작으로 bass, treble, balance 그리고 볼륨 노브 까지 정교함과 훌륭한 조작감 까지 고급형 인티앰프 라는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볼륨노브의 경우에는 디지털 방식이 아닌 아날로그형 노브가 채용되었습니다. 리모트 컨트롤에 의한 조작은 내장된 저소음 모터에 의해서 조작되며, HDMI(ARC) 동작시에도 자동으로 동작되게끔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리크(Leak) 스테레오 230 의 후면 단자를 살펴보면,

순수 아날로그형 인티앰프와는 다르게 디지털 인티앰프 만이 가지는 다양한 디지털 기능에 따라 여러 입력, 출력단자 등이 제공됩니다. 우선 디지털 단자부에서는 조금 독특한 구성인데 디지털 코엑시얼 및 광 단자가 입력, 출력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출력을 통해 다른 디지털 기기등과 연결해 확장성을 높였고 USB B 단자 및 HDMI(ARC) 단자를 통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스피커 출력단자는 레퍼런스 기종에서 주로 사용되는 고급형 터미널 단자를 사용해 전도율도 높였고 각종 다양한 스피커 단자 형태에 맞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단자의 경우 스피커 케이블 직결에 특화된 2중 와셔 구조로 케이블 비틀림 없이 안정적인 체결이 가능합니다.

아날로그 입,출력부 구조로는 포노앰프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2가지의 RCA 입력, 그리고 1가지의 프리아웃 RCA 출력 단자를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서 포노앰프의 경우 MM 방식을 지원하며 프리아웃의 경우 별도의 파워앰프를 확장할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선 서브우퍼 단자로 활용도 가능합니다.

전시 및 배치에 있어서 선택된 스피커로는 탄노이 오토그라프 미니 GR 과 배치가 진행되었습니다. 리크 기종들의 아담한 사이즈 만큼이나 잘 어울리는 오토그라프 미니 는 탄노이 골드 레퍼런스 GR 시리즈의 유일한 소형기종으로 리크 제품등과 구성하면 소형 빈티지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하기 가장 이상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스기기로 CDT 와 의 구성이 완벽한 조합을 이룰수도 있지만 230 에서 지원되는 블루투스 및 DAC 기능을 통해 PC 연결시 MQA DSD 등의 고음질 감상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버전은 5.0 aptX 으로 높은 버전을 지원해 CD음질에 준하는 고음질 감상이 가능합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은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하는 소스기가 없다는것이지만 간단히 사용할만한 노트북 정도만 있다면 USB B 단자를 통한 고음질 음원을 무제한으로 줄길수가 있고, 별도로 지원되는 HDMI(ARC) 단자로 TV 와 구성에 전원 연동 및 볼륨 연동을 통한 편리한 사용성으로 TV 와 Hi-Fi 의 합성어인 TV-FI 구성도 가능해 각종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등을 최고의 음질로 감상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소스기기로 아날로그의 대명사 턴테이블등에 대응하도록 포노앰프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현재 매칭된 턴테이블로는 DP-300F 라는 보급형 기종을 배치하였기 때문에 230의 내장된 포노앰프를 사용할필요가 없으나 고급형 턴테이블등의 경우 별도의 포노앰프가 내장이 안되어 있어 별도의 포노앰프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디지털 DAC 가 내장된 앰프등에서 소리가 다소 까칠하거나 덤벙되는듯한 피곤스러운 특징과는 다르게 리크 230 에서는 파워앰프 출력부에 Mosfet 소자를 사용해서 그런지 음향적인 특징은 자연스럽고 따뜻한 사운드가 주요 포인트 입니다. 130 에 비해서 출력도 8Ω 기준 채널당 30W 나 높기 때문에 음도 풍성하고 구동력도 여유가 있어 좀 더 단단하고 정확한 음 재생이 가능하고 소형 스피커가 아닌 대형 기종에서도 부족함 없이 매칭이 가능해 다양한 스피커등과 대응할만큼 여유도 있기 때문에 과거에서 부터 현재 까지 빈티지 스피커를 소장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한번 접해볼 필요가 있는 기종이 바로 리크(Leak) 스테레오 230 입니다.